아르고폰으로 찍은 사진들 & 3개월 사용후기






화창한 봄날의 어느 점심 때, 혼자 도시락 들고 회사 밖으로 나와서 안양천에서 찍었습니다.
개나리는  노란색이 좀 강렬해 보이네요. 무현이형...










흑백모드로 DSLR 흉내내기



화끈한 대... 광명의 밤문화



서울대 캠퍼스에 놀러 가서 해질 무렵 찍은 사진



비오는 날 아침, 출근하다가 찍은 시내버스 유리창입니다.
싸이월드 홈피에 쓰면 좋겠네요.





수원에 잠깐 내려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인데 저는 저 장미사진이 마음에 드네요.  



아르고폰을 사기 전에 세티즌 같은 데에서 사용 후기를 미리 검색해보니 평가가 정말 극과 극이더라구요.

제가 3개월째 써 본 느낌을 과장을 좀 보태서 말하자면, 이건 거의 손바닥만한 넷북입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단점도 있죠.
일단 배터리,
무선 인터넷 오래 쓸 때는 배터리가 개조루가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갈아 줘야 됩니다.그냥 통화만 할 때는
이틀 정도 가네요. 뭐, 애초에 다 감안하고 산 거라서 멀리 이동할 때는 그냥 배터리를 1개 더 들고 다니는 걸로
해결합니다.

카메라에 플래시 기능이 없어서 싫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원래 야경 찍을 때 플래시 터뜨리는 걸 싫어해서 잘 모르겠네요.
다만, 셔터를 누르고 나서 사진이 찍히기까지 2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이 시간동안 몸을 움직이면 사진이 흔들리죠.
이거 적응하는데 1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3인치 액정의 풀터치 폰인데 감압식 터치 방식이라 반응속도가 조금 느린 편입니다.
얼마 전에 아이팟 터치를 만져보니까 그거는 또 터치 반응이
너무 민감한 느낌이 들더군요.

블루투스2.0이 지원되는데 DMB까지는 지원이 되지만 동영상은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텍스트 뷰어는 책갈피 기능이 지원되는데 동영상에서는 아직 지원이 안 되네요. 이번 쿠키폰에서는 지원 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제일 아쉬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단점을 써 봤고요. 장점도 써 보자면
일단 뭐니뭐니해도 pc 화면으로 보는 것과 똑같은 화면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거죠. Active X 같은 거는 지원이
안 되지만 유튜브나 판도라tv 동영상도 잘 뜹니다.
옥션이나 G마켓에서 회원가입, 이벤트 참여, 물건주문, 배송확인, 구매확인, 상품평 작성,
시내버스 도착시간 확인, 지도나 블로그, 날씨, e메일 검색 등을 PC에서 늘 하던 것처럼 할 수 있습니다.
글씨는 좀 작지만 액정의 해상도가 워낙 깨끗해서 시력이 1.0 이상이라면 굳이 화면 확대 안 시켜도 될 겁니다.

그리고 파워포인트, 엑셀, PDF, 인터넷에 올려놓은 HWP파일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운 받은 만화책들을 PDF파일로 변환해서 보니까 엄청 편하더군요.
뭐, 요즘 나온 햅틱폰도 다 되는 기능이라던데 아르고폰은 나온 지 1년이 훨씬 지난 걸 생각하면...

그리고 제일 충격적이었던 기능은 바로, OZ웹콘 이용한 PC원격제어 서비스였습니다.
휴대폰으로 PC를 원격제어 한다는 걸 상상이나 해봤겠습니까. 어차피 자기의 PC를 원격으로 쓰는 거니까
Active X나 인증서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됐습니다.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고정 ip만 확보되면 OZ웹콘의 설치 및 사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OZ웹콘은 여기에 가보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ozweb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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