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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2 서울시에서 바라보는 광명시의 저녁 하늘 & 무지개 3
  2. 2009.06.26 여름, 저녁 8시 퇴근길의 푸른 하늘

서울시에서 바라보는 광명시의 저녁 하늘 & 무지개


아르고폰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렇게 또 써 본다. 8월의 어느 더운 여름인 오늘도 이렇게 해가 지는구나.
김말이와 떡볶이 안주를 곁들인 시원한 캔맥주를 마시며 바라보고 싶은 풍경이네.




독산동 쪽을 바라보다가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그친 후라서 생각지도 못했던 무지개도 봤다. 무지개는 길조라던데
왜 하필, 그 무지개가 독산동 국빈관 나이트 쪽에 떠 있는걸까. 오늘밤 부킹은 왕대박? 








 

여름, 저녁 8시 퇴근길의 푸른 하늘


오후 8시 정각, 좀 늦은 시간에 퇴근을 했다. 약간 선선한 바람, 여긴 비록 서울이지만 퇴근길의 공기 만큼은
전라도 지리산의 공기보다도 더 상쾌한 느낌이다. 휘톤치드마저 느껴지는 거 같다.
맑은 하늘을 보면 기분도 언제나 좋아진다.




파란 하늘과 저녁 노을이 막 교대 할 무렵, 파스텔풍 하늘색에 얼핏, 성처럼 보이는 아파트와 교회의 실루엣




3년 전 여기 처음 왔을 때부터 이미 이 곳은 그 옛날 '가리봉'의 촌스러운 이미지는 완전히 벗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듯이 더 크고, 더 넓은 건물들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두개씩 더 생기고 있다.
처음 사진을 찍었을 때보다 30분이 흐른 뒤라서 하늘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가로등은 더 밝아졌다.




평일엔 참 휘황찬란한 건물이지만, 근처 직장인들을 보고 만든 건물이라 주말만 되면 시장주의 원칙에 따라
어둠의 성으로 변한다.




스타벅스 앞의 분수대, 저녁 8시 반에 뜬금없는 분수질을 몇 번 해대더니 금방 픽 하고 꺼졌다.
결국 이 날 저녁은 또 편의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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